컴퓨터를 켰을 때 갑자기 파란 화면과 함께 ‘PC/장치를 복구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윈도우 10과 윈도우 11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오류는 오류 코드 0xc000000e 혹은 0xc0000225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부팅 구성 데이터(BCD)가 손상되었거나 하드웨어 변경 감지 실패로 인해 발생합니다. 다행히 포맷 없이도 데이터를 살리며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팅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복구 도구를 사용하는 구체적인 절차와 부팅 USB를 제작하여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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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부팅 오류 원인 및 증상 확인하기
이 오류 메시지는 컴퓨터가 운영 체제를 로드하는 데 필요한 필수 파일을 찾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2024년 이후 업데이트된 윈도우 버전에서도 여전히 발생하는 문제로, 주된 원인은 시스템 종료 중 발생한 파일 손상이나 디스크 드라이브의 연결 불량입니다. 또한, 최근 SSD를 교체하거나 파티션을 조정한 적이 있다면 BCD 경로가 꼬이면서 부팅 장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오류 코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xc000000e는 필요한 장치에 액세스할 수 없음을 의미하고, 0xc0000098은 BCD 파일에 유효한 OS 항목이 없음을 뜻합니다. 어떤 코드가 뜨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통한 복구 모드 진입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동 시동 복구 기능 실행해보기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윈도우 자체에 내장된 ‘시동 복구’ 기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PC 전원을 켜고 윈도우 로고가 보일 때 전원 버튼을 강제로 눌러 끄는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자동 복구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복구 환경(WinRE)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 진입이 안 된다면, 위에서 링크해 드린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들어 부팅해야 합니다.
복구 화면에 진입했다면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동 복구]를 차례로 선택합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가 부팅되지 않는 일반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손상된 레지스트리나 시스템 파일을 자동으로 복구하려고 시도합니다.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PC 전원을 끄지 말고 기다려야 하며, 복구가 완료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재부팅됩니다. 만약 시동 복구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동 파일을 수동으로 재생성하는 명령 프롬프트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로 BCD 재설정 상세 보기
자동 복구가 실패했다면, BCD(부팅 구성 데이터)를 수동으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고급 옵션 메뉴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선택합니다. 검은색 도스 창이 열리면 디스크 파티션 구조(MBR 또는 GPT)에 따라 명령어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하여 부팅 영역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bootrec /fixmbr
bootrec /fixboot
bootrec /scanos
bootrec /rebuildbcd
위 명령어를 입력할 때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bootsect /nt60 sys 명령어를 먼저 입력한 후 다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명령어인 rebuildbcd 입력 후 설치된 윈도우가 검색되면 ‘Y’를 눌러 부팅 목록에 추가해 주어야 정상적으로 부팅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은 시스템의 뼈대를 다시 맞추는 작업이므로 오타 없이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윈도우 설치 미디어 USB 만들기 상세 가이드
복구 모드조차 진입이 안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다른 PC에서 윈도우 설치용 USB를 만들어야 합니다. 8GB 이상의 빈 USB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Media Creation Tool’을 다운로드합니다. 2025년 현재 최신 버전의 윈도우 이미지를 자동으로 받아주므로 별도의 ISO 파일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도구를 실행하고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 만들기]를 선택한 뒤, 언어와 아키텍처(64비트)를 설정하고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제작이 진행됩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오류가 난 PC에 USB를 꽂고 바이오스(BIOS) 설정에서 부팅 순서를 USB를 1순위로 변경하여 부팅합니다. 설치 화면이 나오면 ‘지금 설치’가 아닌 좌측 하단의 ‘컴퓨터 복구’ 버튼을 눌러야 기존 데이터를 보존하며 수리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하드웨어 연결 상태 및 디스크 점검하기
소프트웨어적인 조치를 모두 취했는데도 ‘복구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메시지가 반복된다면 하드웨어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데스크탑의 경우 SATA 케이블이 헐거워지거나 손상되어 디스크 인식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체 케이스를 열고 저장 장치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분리했다가 다시 꽉 끼워보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노트북이나 M.2 SSD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먼지 청소를 겸해 재장착을 시도해 보십시오. 또한 바이오스(UEFI) 설정에 진입하여 저장 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지(Boot Device Priority)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바이오스에서도 디스크 이름이 뜨지 않는다면 저장 장치 자체의 물리적 고장일 확률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단순 접촉 불량일 가능성이 높으니 부품 교체 전 케이블 재연결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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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1. 복구 도구를 사용하면 내 컴퓨터의 파일이 다 지워지나요?
A1. 아닙니다. ‘시동 복구’나 ‘명령 프롬프트’를 이용한 BCD 복구 작업은 윈도우 부팅 시스템만 수리하는 과정이므로 문서, 사진 등 개인 데이터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이 PC 초기화’를 선택할 때는 옵션에 따라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2.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들었는데 바이오스 진입 키를 모르겠어요.
A2.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전원을 켜자마자 F2, Del, F10, F12 키 중 하나를 연타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F2, LG는 F2, 아수스나 기가바이트 등 조립 PC 메인보드는 주로 Del 키를 사용합니다.
Q3. 오류 코드 0xc000000e가 계속 반복되면 어떻게 하나요?
A3. 모든 소프트웨어적 복구 시도가 실패했다면 저장 장치(SSD/HDD)의 물리적 배드 섹터나 고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전문 복구 업체에 의뢰하거나, 새 디스크로 교체 후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Q4. 윈도우 10 설치 USB로 윈도우 11을 복구할 수 있나요?
A4. 기본적으로 복구 환경의 구조는 비슷하여 명령 프롬프트 작업 등은 가능할 수 있으나, 버전 호환성 문제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현재 설치된 OS와 동일한 버전(윈도우 11이라면 11용 도구)의 설치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 명령 프롬프트에서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라고 뜹니다.
A5. 이는 부트 섹터의 보호 기능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bootsect /nt60 sys 명령어를 먼저 입력하여 부트 코드를 갱신한 후 다시 bootrec /fixboot 명령을 시도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